아일랜드 더블린
랜즈다운 로드(Lansdowne Road)는 1876년 첫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 이래 아일랜드 럭비의 전통적인 본거지였습니다. 기존 시설이 더 이상 국제 스포츠 경기장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자, 파퓰러스는 수용 인원이 5,000명인 기존 경기장보다 작은 공간에 50,000석 규모의 새 스타디움을 설계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 부지는 사방이 막혀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북쪽과 남쪽에는 ‘일조권’이 있는 주택이 그리고 서쪽 가장자리에는 철로가 있었습니다. 이런 제약 때문에 디자인 팀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한 설계·시공 방법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선택한 디자인 해법은 단계적인 철거·시공을 가능하게 하여 철로 폐쇄 일수를 최소화했습니다. 복잡한 3D 형태는 디자인 팀, 구조 엔지니어, 도급업자가 동시에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파라메트릭 소프트웨어를 새로 개발해서 구현했습니다. 그 결과로 완벽하게 조정된 구조·클래딩 모델을 얻은 후 그것을 기반으로 시공했습니다.
"관중이 가득한 아비바 스타디움의 노래소리는 최고입니다." 꽤 특별하지 않나요?"
완성된 스타디움의 극적인 형태는 동쪽과 서쪽이 높아서 과반수의 관중에게 최고의 시야각을 제공하며, 북쪽과 남쪽은 낮아서 주거구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지붕을 위한 말굽 모양의 주 트러스는 북쪽 끝에 있는 두 개의 기둥으로 지지하여, 좌석 층 위에 지붕이 매달려 있는 놀라운 시각 효과를 제공합니다.
아비바 스타디움은 파라메트릭 디자인 소프트웨어로 복잡한 곡선 형태를 디자인 및 시공할 수 있는 스타디움 디자인의 새 시대를 알렸습니다. 이곳의 아름다운 곡선 파사드는 더블린 스카이라인의 일시적인 추가 요소이며, 현대 아일랜드의 국가적인 상징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투명한 ‘싱글(shingles)’이 하늘의 색과 주변광을 반사하므로, 스타디움의 놀라운 형태는 시시각각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