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Brisb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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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드론(The Cauldron, 가마솥)'이라고도 불리는 선콥 스타디움(Suncorp Stadium)은 호주에서 가장 친밀한 50,000석 규모의 직사각형 스타디움입니다. 관중은 가장 가까운 사이드라인에서 불과 6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이런 근접성과 콜로세움 디자인은 럭비 리그, 럭비 유니언, 축구의 팬들에게 매년 가장 강렬한 분위기를 보장합니다.
문제는, 인구 밀도가 높은 주거 지역에 위치한 기존 스타디움을 재개발하여 현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파퓰러스는 부지의 등고선에 맞춰서 스타디움을 디자인하여, 대규모 스타디움이 인근 환경에 주는 위압감을 줄였습니다. 수평 지붕은 건물의 규모를 줄일 뿐만 아니라 소음과 빛을 가두는 수단도 제공합니다.
스포츠 조명은 주변 교외지역으로 새는 빛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고, 스타디움 외부 조명은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며, 무거운 차량을 위한 서비스 도로는 스타디움 아래에 위치하여 현지 도로의 교란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이 스타디움은 역사적인 그리스도 교회(Christ Church) 및 묘지와도 부지를 공유합니다. 디자인 요건의 필수 부분 중 하나가 이 교회를 스타디움 구역에 통합하는 것이었습니다.
분위기를 보존하고 21세기 경기장을 창조하는 것과 더불어, 선콥 스타디움은 아열대 기후와 야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혁신적인 디자인 특징을 통합하여 독특한 퀸즈랜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낮은 부유식 지붕(floating roof), 목재 스크린, 실외 바가 있는 베란다 등이 그런 특징의 예입니다.
선콥 스타디움을 브리즈번 도시에 통합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스타디움은 도시에서 불과 1km 떨어져 있지만, 주요 간선도로가 중간에 있어서 걸어 가기는 힘든 곳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전통적인 인식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타디움과 도시를 연결하는 일련의 인도와 대중교통 노선을 새로 개발했습니다. 개발과 함께 통합 교통 전략도 추진해서, 스타디움 접근성을 개선하고 방문객에게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장려했습니다.
2003년 개장 이후 이 경기장에서는 럭비 월드컵, 내셔널 럭비 리그(NRL), 연례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State of Origin)[옮긴이: 호주에서 럭비를 처음 시작한 NSW주와 QLD주가 5판 3승제로 싸우는 일종의 올스타전]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했으며, 2017년에는 [호주 선수인] 제프리 혼(Jeff Horn)이 매니 파키아오(Manny Pacquiao)와 싸운 복싱 경기(브리즈번 전투)도 개최해서 51,026명의 관중이 모였습니다. 또한 이곳은 전 세계 16개 클럽 팀이 10인제 럭비 유니언 형식으로 경기하는 대회인 브리즈번 글로벌 텐스(Brisbane Global Tens)도 처음 주최했습니다.
또한 이 스타디움은 또한 로빈 윌리엄스, 더 폴리스, 앙드레 류(Andre Rieu), U2, 본 조비,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에드 쉬런,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대규모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다수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