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마다바드(Ahmedabad)
Larsen and Toubro/Gujarat Cricket Association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켓 경기장을 납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건설 기간이 3년밖에 되지 않는 촉박한 일정 때문에 이 도전은 더 어려웠습니다. 파퓰러스는 나렌드라 모디 스타디움(Narendra Modi Stadium)에서 인도 크리켓의 새로운 본거지를 만들었습니다. 온 국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당사 팀은 훌륭한 크리켓 경기장을 디자인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압니다. 당사는 잉글랜드의 로즈(Lord’s), 에지바스턴(Edgbaston), 오벌(Oval)부터 뉴질랜드의 스카이 스타디움(Sky Stadium)과 호주의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Melbourne Cricket Ground: 나렌드라 모디 스타디움 개장 전 세계 최대 크리켓 경기장)까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크리켓 경기장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습니다.
인도에서는 어떤 스포츠도 크리켓의 인기를 따라올 수 없으므로 이렇게 거대한 스타디움을 채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132,000명의 관중을 수용하려면 극복해야 할 도전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관중이 안전하게 경기장으로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여기서의 해법은 기발하고 단순합니다. 지면보다 높은 포디움을 사용하여 팬을 아래의 차량 흐름에서 분리하는 것입니다. 관중은 북쪽에서 와서 경사로를 통해 1층으로 진입합니다. 경사로를 따라 12m 올라가면, 경기 전에 팬들이 모일 수 있는 환상적인 광장이 있습니다.
스타디움 내부의 볼(bowl)을 개방된 원형으로 의도적으로 설계해서 132,000석의 모든 좌석에서 필드 동작이 잘 보이게 했습니다. 관중석 아랫층은 두 층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소규모 행사 때 그대로 사용하여 관중이 만원일 때의 짜릿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스타디움에는 저에너지 LED 조명, 우천으로 인한 경기 지연을 최소화하는 최첨단 배수 시스템 등 주요 지속가능성 기능도 다수 통합되어 있습니다.
2023년 11월 19일 이 스타디움은 지금까지 열린 것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2023 ICC 남자 크리켓 월드컵 결승전을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나렌드라 모디 스타디움은 대규모 토너먼트만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지역사회와의 유대로 중요한 유산을 창조합니다. 포디움(podium)[옮긴이: 스타디움 외부의 지면보다 높인 부분으로, 관중들이 이곳을 통해 입장하게 하여 관중석으로 가기 편하게 한다] 속에 있는 실내 크리켓 아카데미와 이곳에 참석하는 인도 전역 학생을 위한 40인용 운동선수 기숙사를 통해 차세대 인도 크리켓 스타도 양성합니다.